

쌍둥이-게자리 마법의 주간 열기
Trackback Address : http://kumadang.byus.net/tattertools/roy/trackback/70

대부분의 남자애들이 그렇듯이 나도 Rock Sound에 잠깐 심취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잭 블랙 형님의 명강의를 듣지 못한터라 락의 역사와 분류 어쩌고 떠드는건 무리지만.
대충,
기타와 베이스와 드럼 그리고 종종 키보드의 소리가 참 좋구나 느끼는 정도로만.
그때 들었던 것이 Nirvana, Led Zeppelin 같은.
왠지 이름만 들어도 옛날 냄새가 풀풀 날 것 같은 노래를 듣곤 했다.
다들,
저녁값 뽀려서 오락실 갈 궁리만 하고 있던 터라 돈을 주고 시디를 사모으는건 상상도 못하고.
어쩌다 누구네 형이 신보를 구했다고 하면 낼름 학교에 뽀려와서는
소니 시디플레이어에다 광케이블 연결해서 MD로 광녹음 시키는게 낙이었다.
수업시간에 서랍속에 시디플레이어 짱박아 놓고는 MD로 적당히 끊어가며 트랙잘라주고.
나중에 손가락만한 리모콘을 꿈지럭거려서 트랙마다 제목달아주고 하다보면,
Stairway to Heaven으로 가는 것 마냥 행복했는데.
*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MP3 플레이어란게 등장하고,
가뜩이나 마니아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MD는 정말 골수 마니아가 아니면 듣지 않는.
그야말로 마니아의 전당에 헌정될 물건처럼 되버리고 말았다.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몇일전 결국 MP3 플레이어를 사고 말았고. 아냐, 그래도 MD가 주는 깊은 음은 따라갈 수 없지,
하며 마니아 근성을 발휘해볼라 했지만. 그것도 잠시.
MP3 플레이어의 압도적인 편리함 때문에 께겡.
결국 MD 플레이어는 서랍속에 짱박히게 되고 말았다.
*
긋 바이, 내 MD.
덕분에 엿같은 학창시절이 조금은 즐거울 수 있었던 것 같아.
Trackback Address : http://kumadang.byus.net/tattertools/roy/trackback/69





E-410 에 흐르는 OM의 유전자 보기









교양수업 과제 때문에 삼청동-인사동 공짜 미술관을 둘러보는데,
디카가지고 미술관 앞에서 인증샷을 올리라네-_-;
김지민 26세 쌍둥이좌 독신의 나아갈 길에는 찍어줄 사람도 없고.
별 수 없이 DSLR 들고 셀프샷.
.
.
.
무척이나 뻘쭘하구나-_-; 암튼 5월 5일 어린이날 삼청동에서 셀카.

Trackback Address : http://kumadang.byus.net/tattertools/roy/trackback/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