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차원적장난감 
게으름 끝에 드디어 개봉, 하비넷 ['하늘의 왕자' 리오레우스 액션 피규어]
Posted on 2008/01/02 00:48

들어본 일도 없던 메이커인 하비넷에서 느닷없이 발표, 일부 몬스터 헌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았던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메이저 비룡, 시리즈의 간판인 [하늘의 왕] 리오레우스의 액션 피규어입니다.

최초로 공개된 샘플은 게임 내의 이미지에 비해 지나치게 밝은 성형색을 그대로 사용한 탓에

값싸보인다는 공격을 수없이 받아왔습니다만, 캡콤에서 나서서 직접 수정펀치..아니 감수를 넣은 덕에

휼륭히 이미지대로의 색상으로 변경되어 출시. 이 감수 과정이 실로 까칠했다는 뒷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날개를 펴면 폭 60c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는 존재감에 대한 기대와 함께 관절에 대한 불안감도

함께 증폭시키는 요소였습니다만, 발목관절은 아예 삭제해버리고 무릎 등의 관절은 가동범위를 줄인다거나

어깨와 고관절의 볼 조인트는 직경을 한계까지 늘리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꽤 효과적으로

관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게임 쪽에는 관심이 없었던 분이라 하더라도 크리쳐 완구, 특히

실제 생물 기반의 크리쳐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끔 관심을 가져보셔도 좋을 듯 한, 괜찮은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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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프르프르프르플 : 흐흐흐, 드디어...드디어 도착했다!! [하늘의 왕자] 리오레우스!!

                              전율해라, 탐욕스런 인간놈들!! 이 압도적인 크기 앞에!!

                              ...그나저나 박스 디자인이 참으로 성의없군. 특히 색상설계가.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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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프르프르프르플 : 양 날개와 다리를 끼워넣으면 완성이군. 설명서 한 장도 없는 건 유감이지만

                              뭐 어때, 이 녀석을 이용해 건방진 인간형 피규어 놈들을 공포의 나락 끝까지

                              몰아넣을 수만 있다면!! 흐흐흐, 각오해라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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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프르프르프르플 : 조, 조인트가...꽤 뻑뻑하군... 게다가 몸 여기저기가 뾰족해서 관절 하나를

                              끼워넣을 때마다 손이 아프다!! 하지만!! 하지마아안!!! 이 전신의 관절!!

                              목부터 꼬리까지, 몸통에만 15개라는 압도적인 관절에 의한 플렉시블한 움직임!!

                              발목에는 관절이 없어 다리의 관절은 고관절과 무릎뿐이지만, 뭐 상관없지.

                              이 거대한 몸의 무게를 지탱하려면 오히려 발목관절 따위 거추장스러울 뿐!!

                              무릎 관절의 가동범위가 45도 정도뿐인 것도 모두 하중 지탱을 위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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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프르프르프르플 : 그리고, 더욱이 이 턱관절!! 그냥 봐서는 모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턱관절은

                              내부에서 이중 힌지로 연결되어 있어, 한 단계 끌어낼 수가 있는 구조지!!

                              말로 설명해봤자 어지러울 뿐, 클로즈업한 사진을 보면서 설명하자면...

[하늘의 왕자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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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왕자님] : (...우물우물...으하암)

프르프르프르프르플 : ....이렇게 자연스럽게, 게임 내의 이미지와 같이 크게 턱을 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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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프르프르프르플 : 우욱,  어깨 부분은 특히 뾰족뾰족해서 끼워넣을 때 꽤나 고생을 하게 되는군.

                              어쨌든 날개의 익막 부분은 연질소재로, 실제의 촉감은 부드러운 고무재질이랄까

                              두꺼운 안경소제용 천과 비슷한 느낌. 의외로 재질이 부드럽고, 날개의 관절도

                              나름대로 지탱력이 있는 편이라 날개를 접는 데에는 아무 문제도 없다!!

                              어깨에서 날개의 관절은 4개소+[손가락] 2개. 자아 이것만 끼우면 완성이다!!!!

[하늘의 왕자님] : (...으음 잘 잤다, 여긴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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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프르프르프르플 : 휴우, 대공사를 하고 나니 피곤하군. 인간 놈들을 유인해 오기 전에 잠시 쉬어둘까.

 (해설 : 목은 상하좌우로 약 90도 정도 방향전환이 가능합니다. 꼬리는 좀더 자유로운 편으로,

           상하로는 180도 방향을 돌려 전갈 꼬리처럼 들거나 앞으로 마는 것이 가능. 옆으로는 110도 정도.

           게임 내의 이미지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꼬리를 제 3의 다리처럼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왜인지 꼬리보다 목 관절 쪽의 지탱력이 강한 점이 의문입니다. 뽑기운이려나.

           사진에서는 꼬리를 바닥에 대지 않고 다리만으로 자립중입니다)

[하늘의 왕자님] : (...저거, 프르프루베이비-다 아직 덜 자랐다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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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왕자님 : 덥석

프르프르프르프르플 : ...우오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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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왕자님 : 으적으적 우드득 와작와작 꿀꺽

프르프르프르프르플 : 터, 턱관절의 지탱력은 거의 없기 때문에 뭔가 물고 있게 하는 건 어렵다...쿠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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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왕자님 : (아직 배고프다, 뭐 먹을 것 더 없나-아 저건 틀림없이 [헌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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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왕자님 : 크아앙([헌터]는 다 나쁜 놈들이다, 잡아먹자)

붉은 옷의 남자 : ...뭐야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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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각#-

붉은 옷의 남자 : 일단 좀 맞고 시작하자

(해설 :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돌진이나 타격경직 등의 낮은 자세는 자립이 불가능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재질이 싸구려 티가 나는 것은 그렇다 쳐도

          사용상의 불편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로 성의없는 물건. 그냥 잊어버리시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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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왕자님 : 크아앙(나 화났다)

붉은 옷의 남자 : 어쭈?

(해설 : 꼬리를 앞으로 말고, 날개를 아래로 내려 3점접지로 세운 모습입니다. 장시간 지탱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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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자작#-

붉은 옷의 남자 : 이게 어디서 성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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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끈#-

붉은 옷의 남자 : 오늘 굴다리 밑에서 조낸 맞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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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왕자님 : 우어엉

붉은 옷의 남자 : 형이 다 애정이 었어서 널 패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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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왕자님 : (안되겠다 무기가 있는 인간을 건드리면 위험하다 무기가 없는 놈을 골라 잡아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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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왕자님 : 우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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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왕자님 : (안되겠다 커다란 인간을 건드리면 위험하다 비교적 자그만 놈을 골라 잡아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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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왕자님 : 우어엉
(해설 : 발매 전에는 마이크로맨과 잘 어울릴 사이즈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인간 쪽이 너무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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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왕자님 : (안되겠다 수컷을 건드리면 위험하다 자그만 암컷 인간을 골라 잡아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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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왕자님 : 우어엉          (......어라?!?!)

(해설 : 이 정도가 게임상에서는 최소금관 크기 정도겠군요. 설정상 리오레우스의 평균 크기는

          몸길이 약 16.3m, 지상에서의 전고는 약 4.3m, 발의 크기가 약 176cm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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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기사왕이었다는 소문이 있는 식탐왕 : 고기입니다, 양질의 고기입니다!!! 닭고기맛의 예감이 듭니다!!

동료 헌터 BOT : 화룡 상대로 화속성 무기는 비효율적, 무기의 교체를 요구합니다...

동료 헌터 DOG : 이 녀석 왜이리 꼬리가 안 잘리는 거야!! (해설 : 부위파괴 재현 기믹은 없습니다)

하늘의 왕자님 : (어머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

오늘도 인간에 의한 생태계의 파괴는 가혹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보호합시다.

-THE END-



-잊어버리고 있다가 한번 넣어보지만 어째 전혀 참고가 되지 않을 듯 한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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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유중인 피규어 중 최대 부피와 최대 질량을 자랑하는 [가로(심멸수신)]와의 비교.

날개의 횡폭은 60cm정도나 되기 때문에 좌우로 차지하는 공간은 리오레우스 쪽이 더 많지만,

직접 보면 전체적인 볼륨은 압도적으로 심멸수신 쪽이 위입니다. 무게 차이는 체감상 3-4배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멸수신의 다리에는 발목을 포함해 4개소의 관절이 있어, 자기하중을 지탱하기가

지극히 곤란합니다. 취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전체적인 품질은 리오레우스 쪽에 한 표.

다만 가격도 리오레우스 쪽이 3배 가까이 비싸군요. 역시 심멸수신은 여러모로 괴이한 피규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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