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검색결과[리볼텍] : 2
2008/09/20  음? (12)
2008/05/27  MAY (14)
     
 삼차원적장난감 
음?
Posted on 2008/09/20 16:42
어제 한 오후 4시가 좀 넘어서였을까. 점심식사가 아직 내장에 좀 남아 있어야 할 타이밍이건만
왜인지 묘한 시장기가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엄습해오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시간이 갈수록
또렷해지는 이 느낌은 오히려 [배가 고프다]는 느낌보다도 강렬한 어지럼증과 나른함에 가까운,
심한 졸음과도 닮은 듯 온 몸이 아래로 축 처져 가라앉아 바닥과 동화되는 듯한 이 느낌은
그냥 배고픔이 아니라... 예, 아마도 [영양부족]입니다. 아니 물론 아침부터 속이 안 좋아서
위아래로 골고루 게워내기는 했지만, 점심식사 이후에 토해낸 기억은 없는데 대체 이건 뭐지...
라고 생각해봤자 몸이 머리를 따라서 논리적으로 합당한 반응을 해 줄 리도 없는 상황이고 하니
일단은 주변에 적당히 비축해두었던 군것질거리를 내장에 주워담았습니다. -그러나 대체 왜인지
30분이 지나도록 효과 없음. 이거 몸이 어딘가 고장났나- 하며 어질거리는 머리를 대충 붙들어매고
버티다가 퇴근시간 즈음해서야 진짜 원인을 대강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아, 환절기였지.

그런고로 환절기는 항상 몸살감기를 달고 사는 병약인간 NONAME은... 퇴근길에 국전에 들러서 노닥거리고
NDS용 [록맨 ZX]를 구입해왔습니다. 어쩌다 보니 NDSL이 사정권에 들어오게 되어서 말이지요.
타이밍 좋게 퇴근도 정시였건만 일찍 들어가 쉴 생각은 안 하고 '참 잘했어요, 가드를 올려요'.

figma 페이트는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곧바로 칼질, 경량형 페이트상 모드로 이행했습니다...만,
역시 안쪽의 스커트가 코트 탈착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실루엣이 좀 어색하군요.
이왕이면 재킷 타입의 짧은 허리 부품도 넣어줬으면... 아니 원작에 나오는 옵션도 아니고 안 그래도
엄청나게 풍성한 구성이고 해서 완전히 배부른 소리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물론 완전히 해체했다거나 하는 건 아니라서 이렇게 원상복귀 비슷하게 할 수는 있도록 해뒀습니다만,
역시나 코트에 칼자국이 선명하군요. 그나마 벨트 부분의 절단면은 눈에 띄지 않아 다행입니다.
전혀 상관없지만, figma의 [시선 방향이 다른 추가 표정]은 오른쪽 시선이 정말 많군요. 페이트상도 오른쪽,
린도 오른쪽, 미쿠루도 오른쪽, 관우도 오른쪽, 세이버는 양쪽 다 있지만 오른쪽 시선 쪽이 훨씬 매력이 높고...
하루히와 나가토는 버전(초용자/마법사 Ver)에 따라 같은 표정이라도 시선의 방향이 다르니 제외.
보통은 왼쪽 시선으로 왼쪽 얼굴을 보이는 편이 훨씬 흔하지 않던가!? 대체 왜?!    ...아, 미쿠는 왼쪽이군요.


역시 시선에 구애받지 않는 표정일수록 네타요원으로 적합한 듯 합니다. figma에서는 코나타의 >ワ<. 와
미쿠루의 울상이 독보적으로 최강의 만능 위력을 자랑합니다만, 쿈의 '이런...'(혹은 '느끼는'표정)이나
코이즈미의 '때려주고 싶은 웃음', 루루야마의 변태가면 등 figma는 활용도가 높은 표정이 많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figma 최대의 장점은 자유도가 높은 것도, 원작재현에 충실한 것도, 가동범위도 아니고
각 캐릭터를 살려주도록 절묘하게 선정된 [표정]과 [부속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예, 이쪽도 [표정]과 [부속품] 양면에서 매우 훌륭하군요. 개그로 사용하기 좋은 점에서도.


나왔다- 크라우저 씨의 공개 자살이다!!

하지만 크라우저 쪽도 각 리볼버 조인트의 축 부분이 전부 헐렁헐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도장 부분에 관리 역량을 집중한 나머지 관절 부분은 관리를 적당히 하기라도 한 것인지...으음.

아, 그리고 정작 록맨 젝스는 기동시험 삼아 플레이한 첫 스테이지 이후 거의 못 하고 있습니다.
[메이드 인 와리오]를 같이 사온 것이 화근이 되어 동생에게 NDSL을 시종 빼앗긴 상태라...쿨럭

DMC, figma, 감기몸살, 리볼텍, 어이구태그좀봐라, 영양실조, 의료보험, 환절기
     
 삼차원적장난감 
MAY
Posted on 2008/05/27 23:31

君の名前を呼ぶだけで
体の奥が熱くなって
言葉になりきれないものが
胸を張り裂こうとしてる
もう少し一緒に居たかった
やり直せる様な気がした
そんな事はどうでもいい
ただもう一度会いたいんだ

笑って
くれれば
僕の世界は救われる






B'z의 28번째 싱글. 곡명의 의도는 단순히 '5월에 발매하니까'라고 하고 있습니다만, '오월병'이라는 의미에서
불현듯 덮쳐오는 우울함과 외로움을 '계절의 여왕'이라는 찬란함과 함께 나타낸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개인 내적으로도 주변 환경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마이너스 에너지가 가득한 요사이의 나날에
가끔씩 철저히 무너져 결코 그렇게 되고 싶지 않았던 모습에까지 함몰되는 자신의 모습에 위기를 느껴도
어머니에게 응석 한번 부려본 일조차 없었다는 그 누군가는 도움을 찾을 주변도 요령도 없이,
혼자 이리저리 뒤척이고 가슴을 움켜쥐며 떨다...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질렀습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런 것이 보이는데 어찌 지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뒤쪽의 리가트나 세이버도 느긋이
오래도록 가지고 놀 거리가 한가득한 물건입니다만, 별 기대도 하지 않았던 그렌라간이 그야말로 압도적 물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풀스윙 래리어트도!! (어째 숄더 태클로 보이는데;;)

샤이닝 위저드도!!

물론 잘 움직이는 거야 어제오늘 일도 아니라고도 할 수 있고, 전신에 힘이 가득 들어간 표현은 원래 예전부터
야마구치 씨의 특기였으니 새삼스럽게 특필할 것은 없다고 하면 그것으로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뭔가 다릅니다, 달라요. 리볼텍이라는 포맷, 즉 리볼텍의 카테고리 내에서 실현될 수 있는 사용 소재,
관절, 양산 품질, 사람들이 가지고 놀 방법까지를 충분히 익히고 발전시킨 모습이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슬프게도 중국 공장 측의 품질관리는 갈수록 바닥이라 리볼버 조인트의 롤 부분이 전부 클릭 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도부족이라는 문제는 있지만(리가드는 이 문제가 엄청나게 심각해, 전신이 헐렁헐렁한
상태였습니다. 이것들을 일일이 수정하려면 꽤나 손이 갈 것 같군요), 리볼텍이라는 상품군은 3년차에 들어서도
전혀 지치거나 매너리즘에 빠지는 모습 없이 끝없는 폭발을 보인다는 것을 상품으로서 나타냈다고 할까요.
하지만 여기에 대해 자세히 리뷰하기에는 밤샘 후유증이 너무 큽니다. 기력도 시간도 없...어라? 이 대사,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쓰고 있는 것 같은...아아 알 게 뭐냐 이런 변명하고 있을 시간도 아깝습니다 아까워요

'나는 나다! 구멍 파는 시몬이다!' 어깨에서 손가락 끝까지 힘이 들어가는 저 표현!!

그래, 패미콤 시절엔 1P가 죽어야 2P가 플레이할 수 있었어!! (잠깐, 요시를 타고 있으니 패미콤은 아닌데...)

'이몸을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 '예,팔이 두꺼워서 팔짱 못 끼는 슈퍼로봇으로 생각합니다'


아아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짤방이라도 붙여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밀려오는 이 훈훈한 분위기.
그래서 다메닌겐 NONAME은 이것으로 10일은 더 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좋은 것이네, 마 쿠베 씨.

전혀 상관없지만, 대학 시절 이맘때쯤이었는지 겨울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동아리 내 소모임
(창작원고모임)에서 '봄'에 관한 만화를 그렸던 것 같은데, 그 후로 그런 걸 했다는 사실 자체를 완전히 잊고 있다가
최근에 친구와 만나면서 뜨겁게 잡담 난타전을 주고받다 '그런 게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간신히 기억나서
무슨 내용인지 기억해보니, 그것도 꽤나 쓸데없이 꿀꿀한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저는 봄이라고 하면 원체 그런 이미지가 있었나 보군요. 지금 다시 찾아보면 어디엔가 있으려나, 그 만화...

리볼텍, 틀림없이 장난감 카테고리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