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타마란 코나타의 몸통 파츠는 비교적 유아체형의 곡선이 잘 살아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아도 팔(특히 어깨)를 제외한 타마란의 바디라인과 관절은
구체관절의 사상을 계승하는 Volks의 커스타마P와 유사합니다.
의외로 반다이가 노린 것은 신예 액션 피규어들과의 정면대결이 아니라
구체관절 사상의 염가보급이라는 심오한 것이었을지도 모르는 것입니...
머리카락도 치우고 손 위치도 좀 다르고 표정도 묘하게 다르고 들고 있는 것도 다른 버전을 그려보려다 시간관계상 포기했다고는 하지만 그렸어도 절대 공개할 수 없었을 모양이라는 슬픈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삼차원적장난감
순조롭게도
Posted on 2008/06/27 23:45
생존증명이 되지 않는 예약경신 시리즈, 이번엔 그리 반갑지 않은 것으로.
그들은 증식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상 1번지도 이미 만원이라, 슬슬 일부 인원들은 퇴장해 줘야 할 상황이라는 점이 또한 무섭습니다.
무엇이 두려운고 하니, 저 타마란 일당들이 결코 자리를 비켜주지 않을 것 같은 점이지요!! 쿨럭.
...생존보고격 일발네타 달랑 한 장 올려놓기도 재미없으니, 약간 다른 장난거리를.
'...발목 관절이 타마란보다도 빈약하다는 이유로 망각의 저편에 묻혀 있던 듀얼메이드...'
'그러나 그 오욕의 시간도 지금 종지부를 찍는다!'
'이 예비 타마란 조인트(중)로 말이지!!!'
위와 같이 타마란 조인트가 대량으로 남아버려, 생각난 김에 전부터 불만이던 듀얼메이드의 발목에 개조수술을 감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관절의 지탱력과 발목 자체의 사이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어차피 수중에 듀얼메이드 소체는 2개가 있으니 하나씩 해 보기로 하고 우선은 타마란조인트 [중]을 사용.
기존의 발목 고정 핀을 잘라내, 타마란 조인트 핀과 기존 핀의 양쪽에 1mm 구멍을 뚫고 황동선으로 연결...
하려다가, 귀찮아져서 그냥 발목을 통째로 잘라내버리고 타마란 조인트를 붙여버리기로 결정.
'어떠냐, 리볼텍 이상의 발목 가동을 얻은 이 모습이!! 타, 타마란!! ...얼레?'
아니나다를까 워낙 가는 발목이라 뭔가 커버라도 씌워주지 않으면 타마란 조인트가 튀어 버립니다. 이것은 그야말로 명실공히 타마란의 침식!! 사실 타마란조인트 [중]은 대략 축의 굵기가 3mm정도라 figma나 리볼텍 관절과도 어느 정도 호환된다는 무시무시한 침식 플러그도 열려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언젠가 정통 타마란 리뷰를 하게 되면 상세히 다뤄야겠지요(하지 마, 제발). 과연 타마란조인트 [소]를 사용해도 이렇게 튀어 보일까...하는 실험은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해 봐야겠군요. 당장은 발 부분의 조인트 구경이 맞지 않아 목공용 본드 절임 상태기 때문에 가동 시험도 할 수 없고, 이미 시간도 늦어가니 일단은 잠부터 자야... (주 : 원 작성시간은 일요일 야간입니다)
타마란 레벨 0 "뇌, 뇌가 인식하는 걸 거부한다"
타마란 레벨 1 "이 따위 물건으로 액션 피규어 업계를 10년 후퇴시킨 반다이, 용서할 수 없어"
타마란 레벨 16 "이 물건, 의외로 가능성만큼은 인정해야 할지도 몰라"
타마란 레벨 25 "사실 Q-JOY야 말로 구체관절인형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을지도 몰라"
타마란 레벨 47 "미유키상이나 샤나 정도는 나름대로 봐줄만 하지 않아?"
타마란 레벨 71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바라마지않던 궁극의 액션 피규어인 것이다!!"
타마란 레벨 99 "...타마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