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의무단도용 
figma블로그에 연재한 아사이 마사키 씨의 진지한 글
Posted on 2007/08/05 01:34
[진지한 이야기-역할과 분수(1)]
(*주: 언어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아사이 씨는 1인칭 호칭을 직접 [아사이]라고
 써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어져서 번역시에는 대부분 [나]로 수정했습니다)

모형지 기사 등에서 거듭해 언급한 화제라 이제 식상한 감은 있지만,
figma라는 계획의 발단은 [프라레스 3시로]계획이다.
이것은 figma계획의 첫 대상으로 프라레스 산시로라는 아이템이 선택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figma라는 포맷이 프라레스 계획의 파생물이라는 뜻. 최초에는 단순히
[프라레스 산시로 입체화계획]에 지나지 않았다. 적어도 나의 인식상에선 그랬다.
[소체]도 '프라레스를 시리즈로 만든다면 유사한 체형의 프라레슬러를 만들게 될 때
복제해 두면 편하겠지'정도의 인식으로 준비해 두었을 뿐으로, 말하자면 [중도원형]정도가 된다.
말하자면, 프라레스 산시로 계획은 프로토 figma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시리즈 계획물로서의 figma라는 기획이 잡히기 시작한 것은 쥬오마루와 사쿠라히메의 원형이
어느 정도 완성기에 접어든 올해 상순경에 들어서이다.

이렇게 시리즈 기획으로서 시작했던 것은 아닌 figma지만,
그 근간이 되는 공통관절(*주1)은 프라레스 단계에서부터 존재해 왔다.
[형태재현에 특화된 PVC제의 본체를, 안정성에 주안을 둔 범용관절로 잇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사고방식은 카이요도의 리볼텍을 의식하고 있는 방법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쪽에서 제시한 내용으로, MAX팩토리가
의도적으로 리볼텍을 견제/혹은 모방했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현재의 환경에서 PVC의 재현성을 활용하면서 안정적인 가동을 추구하려면
이 방법론이야말로 가장 안전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구동부의 암수 부분을 다른 소재를 이용해 조립하는 것은
가동제품을 만들 때 상식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주2),
이 방식을 추억의 조인트 모델 수준으로 범용화함으로서
문제의 발생원을 가동부에 집중시켜 제품 전체로서의 안정성을 노린다..
PVC생산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피규어 생산 라인 상에서
피규어로서의 품질과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장난감적인 가동의 안정성을 추구하려면
이 그리움까지 느껴지는 방법론은 실로 최선에 가까운 것으로서,
발표 당시의 아사이 마사키는 이 운용법의 올바름에 전율했다.
신구조고 뭐고, 결국 중요한 것은 운용법이다.
어떤 아이디어도 기믹도 제품에 반영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당시도 지금도 품질이 안정되지 않아 머리를 감싸쥐고 있던 나로서는
이 방법에 도달하지 못했던 자신에게 분노에 가까운 조바심을 느끼고 있었다.
설혹 여기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복수의 제품에 사용함으로서 비로소
비용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는 이 운용방법은 메이커 단위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실현이 어려워, 프리랜서 용병 입장이었던 나로서는 이 방법은 무리라는
포기에 가까운 감정도 있었다. (관절 단위가 아니라 소체 단위로서 도입한 것이
코나미의 MMS(무장신희)로서, 이것은 장난감으로서의 요소를 중시한 방법으로서는
올바른 접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주3)

여기까지만 보면 [아사이 마사키는 어떻게 해서 맥스팩토리와 손잡을 생각을 하게 되었나]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좀 다르다.
당초엔 프라레스 기획으로서만 참가하려던 내가 이 운용방법을 제안하게 된 것은
[난 이건 할 수 없지만, 당신들은 할 수 있을 겁니다. 랄까 자원도 있겠다 좀 해 보라고]
라는 뉘앙스로서 약간은 내팽개치는 기분도 머금은, 말하자면 [유지를 넘김]으로서
[원작판 프라레스 산시로]라는 소재를 제공해 준 데 대한 남김선물 같은 것이었다.
이후 이렇게까지 철저히 관여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이 얘기는 길어지니까, 적당한 네타를 끼워가면서 계속.

* 주1 : 천옥3권판사키에 쓰인 것과 같은 계열의 관절 파츠가 전신 여기저기에 쓰이고 있습니다.
          축이 한쪽에 몰려 있어 1축가동 대용에 유리하다는 점이 특징. VOLKS의 A3시리즈에도
          유사한 방식의 관절부가 있지요. 이쪽은 전체적으로 넓적하고 축이 짧다는 것이 특징.
          초상혁명 시리즈도 리볼버 조인트와 완전히 똑같은 조인트(일단 축 부분에 링이 있어
          잘 빠지지 않는다는 차이는 있지만, 활용방법을 생각해 보면 이것이 개선점인지는 미묘)
          를 이용해 신 초상가동 시리즈로 근육맨과 내일의 죠 시리즈를 기획중인 것 같은데...과연?
* 주2 : 건프라의 폴리캡은 말할 필요도 없고(같은 폴리캡 런너가 복수 상품에 쓰이는 것까지 포함해),
          바로 위에서 언급하고 있는 반다이의 조인트 모델, 마이크로맨 마그네포스의 자석 연결(지그는?),
          관절부가 ABS로 변경된 일부 건프라나 고무밴드로 연결되는 구체관절인형(G.I.JOE는?),
          초기 레진 시대의 대구경 모노샤프트 드라이버(레진 봉에 PVC튜브로 유사 폴리캡 구조),
          소구경의 금속 모노샤프트, 글리코 철인의 연질PVC를 채워넣은 ABS제의 외각과 가동축,
          아사이 마사키 본인이 관여한 POM제 관절의 무장신희까지. 정말 상식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주3 : 말할 것도 없이 마이크로맨을 강하게 의식한 구성입니다. 그러고보면 부록판 요츠바의 발에는
          당시 아사이 씨가 감격중이던 K-T DMC의 베이스 축에 맞는 것과, 마이크로맨 스탠드에 맞는
          2개 구경의 접속부가 있지요. 글리코 철인 때도 그렇고, 카이요도에 자주 영향받는 아사이 씨입니다.
          음? 마이크로맨은 타카라인데 무슨 소리냐고요? 뭐, 요점은 마이크로맨 부분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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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펌이 무서워서 블로그 폭파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불펌날림번역질.
하지만 이런 거라도 하고 있지 않으면 뇌가 녹아내릴 것 같아 어쩔 수 없다고.
아아아 그러나 머리가 아파, 초초해, 제기 이 사태를 타파하기 위해 [1408]스포일러라도.

[사무엘 잭슨이 눈에서 빔을 쏘고 입에서 불을 뿜으며 악의 다리미로 TRANSFORM!
어디선가 나타난 미저리·캐리와 합세해 악의 제국을 건설, 정의의 초능력자들과 대격돌!
마지막에는 드림캐쳐에 걸려 허무하게 사망. 음? 1408호? 싸우던 도중 무너졌겠지 뭐.]

...제기 하나도 재미없쟎아. 스티븐 킹 소설 좀 읽어둬야지... 아 그래도 랭골리아는 넣어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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